중국 유명작가 장샤오강 덕분에 대구미술관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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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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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맞아 전국에서 관람객 이어져

[대구미술관, 장샤오강]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중국 유명작가 장샤오강 전시때문에 대구미술관이 즐거운 비명이다.

 대구미술관은 방학과 휴가를 맞아 여행을 준비하며 장 샤오강 특별전에 미술애호가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관람랙들의 편의를 위해 순환버스를 1대 더 증원해 2대를 운영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KTX와 연계한 대구미술관 투어 등이 인기를 모으면서 전국에서 대구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장 샤오강 특별전을 보기 위해 부산 동래구에서 온 이형목씨는 “더위도 피하고 다양한 전시를 볼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전했고 미국 뉴저지에서 온 구현주씨는 “휴가차 온 한국에서 마침 좋은 전시를 한다고 해 가족들과 함께 왔다. 거장의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대구미술관]


 장 샤오강은 세계미술시장에서도 비싼 작가로 통한다. 지난 4월 ‘혈연-대가족’작품이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9420만 홍콩달러(약 125억원)에 팔렸다. 그의 작품 최고가는 300억원대로 알려졌다.

이번전시는 한국 미술관에서 여는 첫 개인전으로 1980년대 초기작부터 최신작 105점을 선보이고 있다. 9월 10일까지 열린다

한편 대구미술관은  6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구작가 7인(이영륭, 정은기, 정치환, 차계남, 최학노, 홍현기, 허용)의 전시인 ’대구미술, 기억의 풍경‘전(8.31), 역량 있는 젊은 미술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대구미술관 Y ARTIST 프로젝트 4 정재훈전(9.21), 5 안유진전이 진행하고 있어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대구미술관 김선희 관장은 "미술관 입장료 3000~5000원만 부담하면 중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장샤오강을 비롯해 대구지역 거장과 청년작가의 미술세계를 두루 관람할 수 있어 문의가 늘고 있다"며 "대구의 더위를 미술관에서 식히는 것도 멋진 피서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053)79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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