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곰TV]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인터넷 미디어 곰TV(대표 곽정욱)는 상반기 동영상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올 상반기 동영상 콘텐츠 키워드로 ‘SMART’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낵컬쳐(Snack culture), 모바일 영상소비 증대(Mobile), 성인 대상 콘텐츠(Adult contents), 맞춤형 추천서비스(Recommendation service), 특화 콘텐츠(Targeted contents) 등 5가지 소비 트렌드를 선정하고 ‘SMART’란 키워드가 하반기에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출퇴근 시간 등을 이용해 3~5분 내외의 동영상을 스낵처럼 가볍게 즐기는 스낵 컬쳐(Snack culture)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곰TV 앱에서 매일 방송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영상만을 편집해 제공하는 ‘3분 TV’ 서비스의 경우 조회수가 4월 대비 7월 기준 50% 이상 상승했다.
올레tv모바일, U+HDTV 등 모바일 IPTV에서도 5분 내외의 이슈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U+HDTV에서 지난 4월 선보인 ‘대박영상’이 출시 한 달 만에 조회수 600만 건을 넘기도 했다. LTE 속도전쟁으로 동영상 재생속도가 빨라지면서 곰TV 모바일(Mobile) 서비스를 통한 영상소비도 작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영화, 애니메이션, 예능 콘텐츠 (Adult contents)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곰TV에서 영화 ‘인간중독’은 2위를 차지한 영화 ‘변호인’을 압도적인 격차로 영화부문 유료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최초 VOD 전용 19금 애니메이션으로 주목 받은 강도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발광하는 현대사’는 곰TV 애니메이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바쁜 직장인들의 시간을 덜어 줄 맞춤형 추천 서비스(Recommendation service)를 이용해 영화를 즐기는 트렌드도 확산되고 있다.
자신만의 영화 취향을 분석해 추천해주는 ‘왓챠’와 같은 추천 서비스는 영화를 고르는 데 소비되는 시간을 절약하고 실패확률도 줄일 수 있어 앞으로 영화 VOD 소비 확대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화 콘텐츠(Targeted contents)에 대한 소비도 늘었다. 게임 및 e스포츠 관련 영상 콘텐츠를 특화한 곰TV의 경우 최근 ‘출발 비디오 여행’을 패러디한 ‘출발 VOD 여행’, 게임 캐스터가 예능과 게임을 접목시킨 ‘이끈 늬우스’와 같은 자체제작 콘텐츠가 서비스 1주일만에 조회수 10만 건을 돌파하는 등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