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편제 흥보가 명창’ 30일 감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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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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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이 세종문화원장, 흥보가 완창 공연

  임영이 원장이 공연하는 모습


아주경제 윤소 기자 = 무더운 여름날씨를 시원하게 해줄 ‘동편제 흥보가’ 명창이 개최된다.

세종문화원은 세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동편제 흥보가 감상회를 개최한다 29일 밝혔다. 판소리가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돼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흥보가 완창 감상회가 판소리의 가치와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들 수 있을 전망이다.

30일 진행되는 감상회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시간여에 걸친 흥부가 완창 무대가 펼쳐진다.

임영이 세종문화원장은 “소리도 체통과 격이 있는 법, 듣는 이의 귀에 비위 맞추면 안 된다”면서 “채찍질 하셨던 스승님(한귀례·조상현)께도 항상 빚을 지고 있는 것 같은 마음이었다”며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의 심층에 뿌리박고 서민을 울리고 웃기는 해학이 있는 민중예술 판소리의 예술혼을 조금이라도 전달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무형문화재5호 이수자이며, (사단법인) 한소리보존회 이사장으로써 현재 세종문화원장을 역임하면서 1994년부터 2시간 이상 공연을 해온 것이 벌써 다섯 번째로 동편제의 법통을 잘 지켜나가는 소리꾼으로 많은 이에게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영이 원장은 대전여고 졸업, 한남대 3년 중퇴, 전통국악대학 졸업 후 1984년 한농선 선생님께 흥보가를 공부하기 시작한후, 1994년 복촌창우극장 홍보가 완창과 88올림픽 참가공연을 비롯해 2004년 전국판소리 명창대회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는 유능한 예술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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