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29일 만기 제대했다.
29일 오전 이특은 강원도 인제군 육군 12사단 을지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날 이특의 전역 현장에는 많은 팬들이 모여 그의 제대를 축하하기 위해 기다렸지만, 사회적인 정서를 고려해 특별한 전역식 없이 조용히 현장을 떠나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특은 사전에 준비된 차량에 몸을 실어 서둘러 위병소를 빠져나갔고 전해진다.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제대 당일 취재진 인터뷰 및 팬들을 위한 별도의 행사 없이 전역한다"며 "조용히 제대하고 싶어 하는 이특의 의사를 존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특은 지난 2012년 10월 306보충대로 입대해 9사단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국방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으로 선발돼 복무했다.
이후 지난해 8월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되면서 12사단으로 재배치돼 이곳에서 군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특히 군 복무 중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특은 오는 9월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슈퍼쇼6'를 시작으로 슈퍼주니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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