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나, 포브스 여성 스포츠스타 수입 2위...'피겨여왕' 김연아 4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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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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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위 샤라포바를 리나가 바짝 추격, 김연아 은퇴했지만 여전히 한국 유명 광고스타

중국 테니스 여왕 리나가 포브스 선정 돈 잘버는 여성 스포츠 스타 2위를 차지했다. 4위에 피겨여왕 김연아 이름도 랭크돼 주목됐다[사진=중궈신원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테니스 여왕 리나(李娜)가 러시아 마리아 샤라포바를 바짝 추격하며 한 해동안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둔 여성 스포츠 스타 2위를 차지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4년 가장 돈 잘버는 여성 스포츠 스타' 순위를 소개하며 중국 테니스 여왕 리나(李娜)가 2360만 달러로 샤라포바를 바짝 추격하며 2위를 차지했다고 중국 대표 포털 왕이(網易)닷컴은 13일 보도했다. 한국의 '피겨여왕' 김연아도 총 1630만 달러로 4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포브스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세계 각국 여성 스포츠 스타를 대상으로 광고 개런티, 우승상금 등을 조사해 이번 순위를 선정했다.

1~3위는 테니스 선수들의 차지였다. 지난해 3위에서 올해 2위로 뛰어오른 중국의 리나는 우승상금 560만 달러, 광고수입 1800만 달러로 총 수입 2360만 달러를 기록하며 1위인 샤라포바(2440만 달러)를 80만 달러 차이로 따라붙었다.

3위는 22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미국의 세리나 윌리엄스가 차지했다. 피겨여왕 김연아도 막대한 광고수입을 올리며 4위를 랭크됐다. 포브스는 김연아에 대해 “ 김연아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지만 여전히 한국에서 최고의 광고 스타로 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연아 다음으로 10위권에 랭크된 스포츠 스타는 자동차 경주 드라이버인 다니카 패트릭(1500만 달러·미국), 빅토리아 아자렌카(1110만 달러·벨라루스), 캐롤린 워즈니아키(1080만 달러·스웨덴),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680만 달러·폴란드), 아나 이바노비치(640만 달러·세르비아)가 있었으며 미국 골퍼 폴라 크리머가 550만 달러로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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