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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김동백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 땅값이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으며, 아파트 분양 둔탁과 원룸은 소요보다 많은 포화상태가 문제”라고 시 소재 ‘일사천리 부동산중개업 김동백 대표’가 14일 밝혔다.
그는 이어 “조치원읍 남리 땅값이 2년전만해도 평당 200여만원 정도에 비해 지금은 최하 300만원- 350만원까지 상승했다”며 “연기면 및 연서면 농촌일대에도 평당 20-30만원 가던것이 지금은 35- 50만원으로 올랐지만 거래는 한산한 편”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세종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인근 읍,면지역에서 준공된 다가구주택(원룸)은 87채에 1447가구로, 과잉공급으로 인한 공실만 50%가 넘는 760가구로 나타나 원룸 주인들은 내심 골머리를 싸매고 있다”면서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이후 지난해까지 신축된 다가구주택은 232채에 3704가구라며 더 이상 건립된다면 다 함께 큰 피해를 볼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끝으로 “지난봄 까지만 해도 아파트 분양이 문제없이 순조로웠는데 금년 후반기부터 과잉 아파트 건립으로 인하여 지금은 분양이 둔탁한 상태”라며 “이런 현상이 당분간 계속되다가 빠르면 내년봄부터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질것으로 내다보인다”며 “다행인 것은 정부에서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 방침으로 늦가을부터 풀릴수도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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