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교통사고 월 평균 3.4건, 5년새 1.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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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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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원 “휴게소 진입로 사고저감 시설 설치 등 필요”

[자료=김태원 의원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사고가 증가 추세여서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시설 설치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08건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2009년 25건, 2010년 46건, 2011년 52건, 2012년 48건, 2013년 37건으로 최근 5년 동안 1.5배 늘었다. 올해는 7월말까지 17건이 발생했다. 월 평균으로는 3.4건 수준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교통사고로 사망은 22명, 부상 105명이 발생했다.

사고 원인별로는 운전자의 주시태만이 8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졸음 48건, 과속 39건, 급차로변경 등 운전자요인기타 12건, 핸들과대조작 10건, 제동장치결함 9건, 단독차량화재·타이어파손 각각 7건 순이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휴게소는 함안휴게소(8건)고 이어 화성휴게소 7건, 함평나비·망향·산청·입장·진영·청원휴게소(각 6건), 선산·서여주휴게소(각 5건) 등이다.

김태원 의원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휴식을 취하러 온 이용객이 교통사고로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휴게소 진입로에 과속방지턱과 속도제한 표지판 등 사고저감 시설을 설치하고 안전 전문요원 증원, 휴게소 진입로와 가까운 주차장을 옮기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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