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1개월여만에 광역버스 입석제도 부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광역버스 입석제도가 다시 부활한다.

개학과 휴가시즌이 종료되면서 출퇴근 시간대 이동수요가 급증할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국토부는 지난달16일부터 광역버스 입석금지를 전면실시 했으나 도입 직후부터 승객들이 버스를 타기위해 1시간여를 기다리는가 하면 아예 광역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지하철등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등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이용객들의 원성을 사왔다.

특히 이번 조치는 서민생활과 밀접한 대중교통정책을 충분한 검토없이 성급히 시행한 국토부의 과실을 스스로 인정한 꼴이 되면서 운송업계와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와관련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입석금지 조치이후 14개노선에 34대의 버스를 증차하는등 대책을 마련해 보았으나 역부족이었다”며 “당분간 입석운행에 대한 제재를 풀고 그기간중 입석금지제도를 정착시킬수 있는 보완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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