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시조시인 배위홍 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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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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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여류시조시인 일념(一念) 배위홍 씨가 23일 오전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1919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경북여고를 졸업했다. 고희인 1988년 첫 시조집 '강가에서'를 시작으로 구순을 앞둔 2008년에 발간한 '갈잎의 노래'와 '조각보와 가을꽃' '태극선 푸른 바람' 등의 시조집을 펴내며 시작 활동을 펼쳤다. 1996년에는 '조선문학' 시조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양희재ㆍ재연ㆍ덕재ㆍ윤재(고려대 교수)ㆍ순재(서울의료원 의무부원장)씨 등 5남매와 손자 은수(삼성 SDS 수석보)ㆍ용수(SK건설 과장)ㆍ희철(원자력병원 흉부외과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6일 오전 9시. (02)2276-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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