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왼쪽 둘째), 오익환 리스크관리실장(셋째)이 직원들과 함께 고추 수확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생명]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27일 정택환 감사위원을 비롯한 본사 임원 15명, 직원 20여명과 함께 경기도 파주시 장애인 농촌 자활시설인 '어유지동산'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1000평에 달하는 넓은 고추밭에서 직접 고추 수확에 나섰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수확한 만큼의 고추를 직접 매입하고 어유지동산에 기부하는 의미있는 미션이 부여됐다.
차남규 사장과 임직원들은 쉬는 시간을 아껴가며 적극적으로 수확에 나섰다. 수확 후에는 밭고랑 비닐 제거, 주변 정리 등도 진행했으며 활동 후에는 발달장애우들과 간식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차남규 사장은 "본사 임원들이 모두 참여한 '특별한 여름나기'는 기업이 사회에 대해 어떤 역할을 해야되는 지 돌아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하반기에도 솔선수범하는 책임경영으로 고객과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화생명의 모든 본사 임원들은 8월 한 달간 갯벌청소, 농작물 수확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 피서 대신 봉사활동을 통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함께 멀리'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하고, 하반기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임원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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