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의 발 역할을 충실하겠다는 ‘세종교통’

  • 이봉준 사장 “노사협력…고객편의 제공에 최선”

2일 세종교통 이봉준 사장이 고객중심으로 운영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노사가 다 함께 노력을 증진해 고객중심으로 운영, 세종시민들의 발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는 세종교통 이봉준 사장을 9월2일 그의 집무실에서 만나 세종교통의 운영 및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상세히 알아봤다.

세종교통의 경영철학에 대해 이봉준 사장은 “사회구조가 고속시대로 흐르고 있는 이때 가장 중요시되고 있는것이 교통체계”라며 “이젠 자가용이 넘치는 시대로 대중교통의 버스운행은 만성적자가 나는것이 현실”이라며 “우리회사 경영철학은 ‘고객중심 운영’ ‘노사협력 바탕으로 승객편의 제공’ ‘적자운영 개선’으로 전직원 복지확대에 전력을 다 하는것이 우리회사의 목표”라고 밝혔다.

BRT노선 업체선정에 대해선 “BRT노선은 세종시로부터 업체선정 시 까지만 운행하도록 명령된 노선으로 언제까지 운행할지 알수없는 상황이며 종사원 수급 등 제반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며 “만약 세종교통이 선정에서 제외될 경우 현재 BRT노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종사원들의 거취문제가 노사간 분쟁의 소지가 될수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세종교통이 선정에서 제외될 경우 종사원들의 허탈감과 근무의욕 상실 또한 클 것이고, 세종시 유일의 시내버스업체로 세종시 대중교통 핵심사업으로 추진되는 BRT노선의 운행을 담당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BRT노선의 시범운행에 동참했다”면서 “지난해 4월 15일부터 BRT노선의 운행차량으로 선정된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도, 인력수급, 운행시간의 편성, 정비관리, 기타 홍보 등 종사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열악한 상황에서도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 해온점을 감안해, BRT노선 업체선정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사화합 방안에 대해선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농어촌버스체계에서 시내버스형으로 변경되면서 노조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갈등의 요소는 1일 2교대 및 임금인상 등이 대표적 예 입니다. 고로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계속 커지고 있어, 세종시에 지원요청을 하고 지금보다 증액이 되면 자연적으로 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며 “더욱 중요한것은 종사원들이 회사내부 사정을 이해하고 노사가 조금씩 서로 양보 한다면 자연스럽게 화합이 조성되며,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향상도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교통발전방향 및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버스이용자를 위한 간 - 지선 버스 노선 운영과 BRT, 고속버스, 자전거, 도보 등 다목적 환승시스템 및 환승터미널 운영체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차제에 시민들께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 운전자들이 승 객들의 서비스 만족도에 노력하고 있지만, 충족하기엔 미흡한 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객들은 질서를 잘 지켜주시고, 버스다니는 시간을 잘 맞춰 미리 승강장에 나오셔서 버스를 타시면 여유가 있어 사고를 예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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