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추석인 지난 8일 516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역대 최대 교통량을 갈아치웠다고 10일 밝혔다. 추석 당일 교통량은 2011년 472만대, 2012년 483만대, 2013년 502만대로 매년 10만대 이상 증가했다.
이번 추석 연휴에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하루 평균 404만대로 지난해보다 0.7%가량 늘었다. 수도권 영업소 교통량은 하루 평균 77만대로 1.1% 증가했다.
최대 정체 길이는 지난해(590㎞)보다 450㎞ 감소한 140㎞(7일)로 조사됐다. 이는 추석 전 휴일이 하루 늘어나 차량이 분산된 덕분이라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추석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9일 현재 6건으로 전년 동기(26건)에 비해 79% 감소했다. 사망자는 3명에서 1명으로, 부상자는 12명에서 9명으로 각각 줄었다.
연휴 마지막 날 예상 교통량은 전국 370만대로 이 가운데 귀경 차량은 45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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