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총장 조우현)는 우수한 지역의료인재를 발굴·육성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기위해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속병원인 을지대병원을 대전에 두고 있는 을지대는 특히 지역 의료계 발전을 위해 ‘지역의료인재 육성장학금’과 ‘차세대 의료인 육성장학금’ 제도를 신설, 지역 우수 의료 인력 확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된 의예과 학생 전원에게 지급되는 ‘지역의료인재 육성장학금’은 일정 성적만 유지하면 3년(1~3학년)간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로, 타 장학금과 이중수혜가 가능하다.
지역인재전형은 대전·세종·충남·충북권의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으며, 학생부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인원 총 87명 중 지역인재모집은 29명(33.4%)이며, 학과별로는 의예과 8명, 임상병리학과 7명, 간호학과 1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의료인 육성장학금’은 을지대병원 및 협력의료기관에서 일부 과에 대한 전공 수련을 희망하는 경우 3년(4~6학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로, 이는 지역 의대를 졸업한 ‘새내기 의사’들의 수도권 유출을 막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달 12일부터 시작된 을지대 수시 모집은 오는 18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을지대 입시홈페이지(ipsi.eulji.ac.kr)를 참조하면 된다.
조우현 총장은 “국내 최고의 보건·의료 특성화 종합대학으로서 앞으로도 의과대학 교육목표에 부합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우수한 의료인을 육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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