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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LPGA투어 창설 대회에서만 2승을 올린 이정민. [사진=KLPGA 제공]
이정민(22·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2승, 통산 4승을 거뒀다.
이정민은 14일 충북 음성의 코스카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YTN·볼빅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일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이정민은 3라운드합계 13언더파 203타(67·67·69)로 2위 선두들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억원을 차지했다.
첫날 공동 4위에서 둘째날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이정민은 최종일 전반에만 4타를 줄인 배희경(호반건설)에게 선두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이정민은 그러나 후반들어 11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고 선두를 탈환한후 우승으로 내달았다. 2라운드 후 “최종일엔 파5홀에서 무조건 버디를 잡겠다”고 말한 이정민은 이날 파5홀에서 3타(이글1, 버디1)를 솎아내 우승의 디딤돌을 놓았다.
이정민의 시즌 상금은 4억2424만여원으로 불어났다. 이정민은 허윤경(SBI저축은행)과 고진영(넵스)을 제치고 상금랭킹 3위로 올라섰다. 올해 현재까지 그보다 상금을 많이 번 선수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중인 김효주(롯데)와 장하나(비씨카드) 둘이다.
신인왕 레이스 1,2위를 달리는 고진영과 김민선(CJ오쇼핑)은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김하늘(비씨카드)과 함께 2위를 차지했다.
강예린(하이원리조트)과 배희경은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5위, 신인왕 레이스 3위 백규정(CJ오쇼핑)은 7언더파 209타로 김자영(LG) 이승현(우리투자증권)과 함께 10위, 김세영(미래에셋)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3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이소영(안양여고)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5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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