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12일 도로기반시설물 정보의 통합관리와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정보공유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청주시 도로기반시설물협의회 운영규정’을 제정·고시했다.
도로기반시설물이란 도로와 상수도, 하수도, 전기, 통신, 가스, 난방열관, 송유관 등 지상‧지하시설물과 이에 부속되는 시설물을 말한다.
운영규정의 주요 내용은 ▲도로기반시설물협의회의 구성·운영과 기능 규정 ▲도로기반시설물 공동 정보화 사업 ▲시설물 정보공유 항목 ▲도로기반시설물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관리 등이다.
무분별한 도로 굴착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그동안 정보 공유가 제대로 되지 않아 상‧하수도와 통신, 전력, 가스관 등을 파손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달 중 도로, 상‧하수도 관리부서와 한국전력공사, LS산전, 통신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충청에너지서비스, 지역난방공사, 대한송유관공사 등 15개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도로기반시설물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청주시 지길현 지적정보과장은 “이번 운영 규정 마련으로 도로기반시설물 공간정보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함께 힘을 모아 재난 없는 ‘시민행복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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