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우디[사진=SBS 중계 영상 캡처]
오는 17일 저녁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예정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는 사실상 A조 1위를 결정짓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A조에 속한 말레이시아와 라오스가 약체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맞대결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라오스와 경기에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알감디 라에드 압둘라는 시종일관 파괴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여 한국이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힌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최상의 전력으로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선수 대부분이 19세~21세의 어린 나이인데다 만 23세를 초과하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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