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지원자의 인성이 취업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사람인이 174개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시 지원자의 인성 평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71.8%가 '포함한다'고 답했다. 70.4%였던 지난해보다 인성평가를 강화했다는 뜻이다.
'입사 후 근무태도를 엿볼 수 있어서'(44.8%)가 가장 많은 이유를 차지했다. '사회생활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서'(44.8%), '지원자의 진실성 등 내면이 중요해서'(36%) 등이 뒤를 이었다.
평가방법으로는 '면접'(89.6%,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는 '성실성'(48.84)이 과반수에 달했다.
한편 기업 10곳 중 8곳(82.4%)은 인성 평가 결과로 인해 지원자를 불합격 시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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