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 NFC기능 애플페이에서만 적용키로…당분간 국내 사용 제한

애플 아이폰6 NFC 기능 애플페이 제한[사진=애플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애플 아이폰6의 NFC기능이 애플페이에만 적용돼 당분간 국내에서는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7일(한국시간) IT전문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애플페이'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애플 측은 최소 1년 이상 NFC 기능을 애플페이에서만 사용하도록 하고, 현재 개발 툴을 막아놓았다. 따라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서 NFC가 적용돼도 국내에서는 교통카드 등으로 활용할 수 없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애플페이의 안정적인 정착과 NFC를 활용하는 여타 결제 방법을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애플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