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가구에는 총 다섯 명이 살고 있으며 42㎡(13평), 방2개가 전부인 집이다.
봉사단은 가정 내 지저분한 살림살이를 걷어낸 후 도배를 하고 장판을 새로이 교체했다. 몸이 불편한 집주인 A씨가 어려움 없이 집안일을 할 수 있도록 낡은 싱크대와 화장실의 개보수에도 신경을 썼다. 봉사활동에는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도 힘을 보탰다.
A씨는“이렇게 누추한 곳에 직접 찾아와 집을 고쳐주어 매우 고맙다”며 허리 굽혀 인사했다.
도봉구는 총 15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주거환경 개선에는 집수리전문봉사단의 재능기부가 합쳐졌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봉사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 후 “개선된 환경이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의욕을 불어넣고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9월 13일 쌍문3동‘가위바위보 봉사단’주거환경 개선 현장[사진=도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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