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집수리 전문봉사단 이웃 위해 낡은집 새단장

  • 집수리 전문 ‘가위바위보 봉사단’ 13일 쌍문동서 주거환경 개선 봉사 전개

  •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 ‘1% 나눔하우스’ 사업 응모 150만원 지원받아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3일 집수리 전문봉사단인‘가위바위보 봉사단(단장 송재운)’의 재능기부로 쌍문3동에 위치한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대상가구에는 총 다섯 명이 살고 있으며 42㎡(13평), 방2개가 전부인 집이다.

봉사단은 가정 내 지저분한 살림살이를 걷어낸 후 도배를 하고 장판을 새로이 교체했다. 몸이 불편한 집주인 A씨가 어려움 없이 집안일을 할 수 있도록 낡은 싱크대와 화장실의 개보수에도 신경을 썼다. 봉사활동에는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도 힘을 보탰다.

A씨는“이렇게 누추한 곳에 직접 찾아와 집을 고쳐주어 매우 고맙다”며 허리 굽혀 인사했다.

아침 8시에 시작된 집수리 공사는 저녁 8시가 되어서야 끝났다. 

도봉구는 총 15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주거환경 개선에는 집수리전문봉사단의 재능기부가 합쳐졌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봉사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 후 “개선된 환경이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의욕을 불어넣고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9월 13일 쌍문3동‘가위바위보 봉사단’주거환경 개선 현장[사진=도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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