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불법 노점지역 철거 후 화단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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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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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공고 청계천변 보도 불법 노점 철거 후 300㎡ 화단 조성

  • 시민들 보행권 확보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8월27일 성동공업고등학교 청계천변 일대를 무단점유하고 있는 거리가게 및 적치물 58개소를 정비하고, 그 자리에 쾌적한 화단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일대는 장애인단체와 전노련이 연대하여 노폭 5m, 길이 150m의 보도를 중고물품, 신발, 악세사리, 잡화, 의류 등을 진열해 두고 불법영업을 하는 노점이 점용해,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었다.

이에 중구는 철거 직후인 8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만에 불법노점 정비 직후 휀스가 있던 기존 녹지대를 보도변으로 확장하고 화단을 조성하여 불법 점유가 재발생하지 않도록 주변환경을 정비하였다.

미관을 해쳤던 보도의 불법 적치물과 거리가게 대신 규모 300㎡(길이 150m, 가로 폭 2m)의 화단에는 선주목과 사계장미, 화살나무 등 관목 6800주와 수크령(식생매트) 300매가 식재됐다.

최창식 구청장은“불법 적치물로 시민의 보행권이 침해됐던 보도를 푸른 시민의 숲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하고,쾌적한 중구, 품격있는 중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동공고 청계천변 일대 화단 조성 전(좌), 조성 후(우)[사진= 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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