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대는 장애인단체와 전노련이 연대하여 노폭 5m, 길이 150m의 보도를 중고물품, 신발, 악세사리, 잡화, 의류 등을 진열해 두고 불법영업을 하는 노점이 점용해,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었다.
이에 중구는 철거 직후인 8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만에 불법노점 정비 직후 휀스가 있던 기존 녹지대를 보도변으로 확장하고 화단을 조성하여 불법 점유가 재발생하지 않도록 주변환경을 정비하였다.
미관을 해쳤던 보도의 불법 적치물과 거리가게 대신 규모 300㎡(길이 150m, 가로 폭 2m)의 화단에는 선주목과 사계장미, 화살나무 등 관목 6800주와 수크령(식생매트) 300매가 식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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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공고 청계천변 일대 화단 조성 전(좌), 조성 후(우)[사진= 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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