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미국 상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알리바바에 대한 뜨거운 인기로 공모가가 상향조정되면서 19일 알리바바의 기업공개(IPO) 규모는 250억 달러(약 25조9000억원) 육박, 역대 최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상장 후 시가총액도 1610억 달러에 달해 아마존을 제치고 1700억 달러의 삼성전자와 비슷할 전망이다. 알리바바 상장은 뉴욕 증시에도 영향을 줘 IT 기업인 아마존과 페이스북의 주가는 급락했다. 지난 15일 홍콩 로드쇼에 참여한 마윈 알리바바 회장도 엄지손가락을 번쩍 치켜들며 뉴욕 증시 상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국(홍콩)=중궈신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