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제16호 태풍 '풍웡(Fung wong)'이 19일 필리핀 북부에 상륙, 수도 마닐라와 주변지역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최소한 4명이 숨지고 약 5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필리핀 기상당국은 태풍 풍웡이 이날 낮(현지시간) 루손섬 동북단 지역에 상륙했다며 당시 중심부 부근의 최대 풍속과 최대 순간 풍속은 각각 시속 85㎞와 100㎞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태풍 풍웡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마닐라 지역에만 무려 268㎜의 폭우가 쏟아져 물이 1.5m까지 차오르기도 했다.
이에 따라 마닐라와 북부 15개 주에서 차량 통행이 끊기는 등 도시 기능이 상당부분 마비돼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고 ABS-CBN, GMA방송 등이 전했다.
태풍 풍웡은 오는 21일 필리핀을 빠져나간 뒤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만과 일본 남부로 향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는 우리나라도 북상하는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의 간접영향권에 들어 23일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이튿날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전망했다.
강원도영동 지방은 25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9∼20도, 최고기온 22∼26도)과 비슷하겠다.
강수량은 평년(1∼10mm)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풍웡의 직·간접영향으로 22∼25일에 남해상과 동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필리핀 기상당국은 태풍 풍웡이 이날 낮(현지시간) 루손섬 동북단 지역에 상륙했다며 당시 중심부 부근의 최대 풍속과 최대 순간 풍속은 각각 시속 85㎞와 100㎞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태풍 풍웡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마닐라 지역에만 무려 268㎜의 폭우가 쏟아져 물이 1.5m까지 차오르기도 했다.
이에 따라 마닐라와 북부 15개 주에서 차량 통행이 끊기는 등 도시 기능이 상당부분 마비돼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고 ABS-CBN, GMA방송 등이 전했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는 우리나라도 북상하는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의 간접영향권에 들어 23일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이튿날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전망했다.
강원도영동 지방은 25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9∼20도, 최고기온 22∼26도)과 비슷하겠다.
강수량은 평년(1∼10mm)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풍웡의 직·간접영향으로 22∼25일에 남해상과 동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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