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단체전 금메달…김재범 2관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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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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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대표팀 남자 단체전 금메달 [사진=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처음 도입된 유도 단체전 종목의 금메달의 주인공은 한국대표팀이 됐다.

한국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대회 단체전(5전3승제) 결승에서 4-1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81㎏급에 출전한 김재범(한국마사회)은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까지 우승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남자 대표팀은 2회전(8강)에서 5명의 엔트리 가운데 3명만 출전한 이란을 상대로 5-0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의 2회전(4강) 상대는 '강호' 몽골이었지만 태극전사들은 시원한 한판승을 따내며 5대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을 맞은 한국은 66kg급의 최광현이 아즈마트 마쿠노프에게 패해 어려운 시작을 했다.

이어 나선 73㎏급의 방귀만(남양주시청) 역시 다시탄 이키바예프와 어려운 경기를 펼치다 마지막 지도2개를 빼앗아 승리를 챙겼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나온 세번째 선수는 한국의 에이스 김재범이었다.

김재범은 아지즈 칼카마눌리를 맞아 강한 공세를 펼친 끝에 상대의 반칙을 유도해 반칙승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네 번째 주자인 90㎏급의 이규원(한국마사회)이 티무르 볼라트를 상대로 양팔 업어치기 한판을 따내 시원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먼저 3승을 거둬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금메달을 확정했다.

마지막 주자로 출전한 김성민(경찰체육단)은 예르쟌 쉰케예프를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쓰러뜨리고 이날 승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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