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산업단지에 불어오는 예술힐링의 바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9-24 07: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문화재단, 근로자를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요즘 어깨를 들썩이고 있다.

청주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문화재생 사업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는 7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때문이다.

‘산업단지 문화재생 사업’은 근로자에게는 즐거운 일터를, 지역 주민에게는 낙후된 지역의 문화예술 명소를, 지역 문화예술인에게는 창작과 협업을 통한 대중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청주문화재단은 지난 7월 한 달간 청주문화산업단지 근로자들 400여명을 대상으로, 2차례의 심도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음악·시각·공연·문학·힐링 등의 프로그램 선호도 중 우선순위 7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8월말 첫 강의를 시작했다.

7개 시범프로그램은 음악분야 3개(드럼, 색소폰, 기타) 시각분야 1개(캘리그라피), 힐링분야 2개(요가, 요리)프로그램으로 총 80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12월까지 진행된다.

문화재생사업은 9월 현재, 7개 시범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공간 조성에 있어서는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34동을 대상으로 용역설계 중에 있다.

이후 11월에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14개로 추가 구성하고 2기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은 청주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시작으로, 향후 동부창고가 위치한 안덕벌 주변 및 청주 전 지역의 시민을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청주시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2014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예술로 공간 재창조’에 ‘청주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으로 선정됐다.

‘청주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은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를 활용한 문화 공간 조성사업으로 국비 10억원과 시비 10억원 등 20억원을 들여 노후한 산업단지를 문화공간으로 리노베이션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공간 및 각종 창작활동 공간 등으로 조성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