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해양환경기관, 해파리 공동연구 협력 MOU체결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과(왼쪽) 송선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장[사진 = 해양환경관리공단]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IOCAS)와 해양환경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해파리 조사와 공동 연구에 힘을 모으고 해양과학기술 인력교류와 해양생물다양성, 해양환경 관련 데이터 관리 등도 함께하기로 했다.

해파리는 기후변화, 서식처 증가, 포식자 감소 등에 따라 해마다 대량 발생해 해양 생태계를 교란하고 해수욕객 쏘임 사고, 수산업 피해, 발전소 정지 같은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큰 피해를 내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한국과 중국에 피해를 주고 있어 해파리 관리를 위한 양국 간 협력이 필수적이다.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과 중국의 해양환경관리 상호협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해파리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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