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사직1, 사직3, 사모2, 우암1, 수곡2, 석교 등 6개 정비예정구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개략적인 정비 사업비 및 추정분담금 조사용역’ 결과를 지난 1일 토지 등 소유자 5000여명에게 통보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주)중앙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해 개략적인 종전자산 가치와 적정 분양가, 사업비 등 개별 추정분담금 조사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 말 최종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구역별 평균 종전자산은 1억2천~1억4천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현재 구역별 평균 자산 추정금액을 기준으로 재개발 시 아파트 분양가를 3.3㎡당 800만원으로 가정한다면, 공급면적 110㎡를 기준으로 약 1억5천만원~2억원 정도를 추가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는 앞으로 추정분담금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고자 오는 10일과 13일 구역별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조사용역 시행사 감정평가사가 직접 시에 상주하면서 주민 의문사항과 분담금 관련 민원을 해소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정분담금 등 조사 결과 통지에 따라 개인별 추정분담금 산정내역을 참고해 주민들이 사업추진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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