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서울시민이 추천하는 가장 조용한 공원은 남산공원, 서울숲, 한강시민공원 순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가 발표한 '서울인포그래픽스 제105호'를 보면, 시민들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조용한 공원으로 남산공원을 많이 추천(126명)했다.
다음으로는 서울숲(82명), 한강시민공원(61명), 북한산(47명)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대부분 산과 하천 중심의 공원, 산책로 등을 조용한 공원으로 인식했다.
공원에서 가장 듣고 싶어하는 소리는 시냇물소리(51.6%), 새소리(26.4%), 파도소리(7.6%), 폭포소리(7.2%) 등이 상위에 기록됐다.
새소리에 대한 연령별 선호도를 보면 50대 이상 35.8%, 40대 29.5%, 20대 21.4%, 30대 20.1% 순으로 집계됐다. 즉, 나이가 들수록 새소리의 선호도는 증가한 것이다.
'내가 사는 자치구에 조용한 공원이 있다'고 생각하는 서울시민은 10명 중 4명(41.6%)에 그쳤다. 자치구별로는 중구(66.7%), 서대문구(58.8%), 송파구(56.9%)가 높은 반면에 구로구(20.9%), 노원구(27.7%)가 낮게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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