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곤증 증상, 몸 무거워지고 입맛 떨어지면 '의심'… 춘곤증, 식곤증과 차이점은 뭐지?

추곤증 증상, 몸 무거워지고 입맛 떨어지면 '의심'… 춘곤증, 식곤증과 차이점은 뭐지?

가을철이 되면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잠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일주일에 4일 이상 계속된다면 '추곤증'에 걸린 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추곤증이란 여름철 더위에 지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일교차에 급격하게 피로를 느끼게 되는 것을 말한다.

추곤증은 수면의 질이 떨어져 생기는 계절성 질환이다.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건조한 환경에선 코의 점막이 마르기 쉬운데, 그러면 자기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자게 된다. 이래서는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
 

 


수면장애인 추곤증은 춘곤증, 식곤증과 다르다. 후자는 모두 생체리듬과 관련 있다. 춘곤증은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뀔 때 해가 점점 일찍 뜨는 것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생체리듬에 따라 수면 시간이 적으면 이를 보충하려는 게 식곤증이다.

추곤증은 생체 리듬이 파괴되면서 찾아오는데, 몸이 무거워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쉽게 피곤해져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불량 증세를 보인다.

추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이 첫 번째다.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은 추곤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 점심 식사 후 추곤증이 찾아오기 전에 미리 10분 정도 잠을 자는 것도 좋다.

깊은 잠이 아니라 소화에 큰 무리가 없다.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추곤증 예방 방법으로 양보다 질 위주의 식사를 권한다. 여러 가지 음식을 섞어 먹는 것은 좋지 않으며 위에 부담을 주므로 밥과 국을 같이 먹는 습관도 좋지 않다.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이 많은 음식, 해초류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추곤증 증상이 가볍게 지나간다면 별다른 이상이 없지만,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몇 주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한편 추곤증 증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곤증 증상, 어쩐지 요즘 피곤하더라" "추곤증 증상, 물 자주 마셔야겠다" "추곤증 증상, 나도 혹시 추곤증?"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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