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사는 최근 전남 영암을 비롯해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다 북방철새 도래 등 AI 발생 위험시기를 맞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도 가축위생연구소는 AI 잠복 감염성이 높은 오리 사육 40농가 및 메추리, 꿩 등 기타 가금류 21농가를 대상으로 감염유무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올해 초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도내 26농가에 대해서는 축사 깔짚 등 축사 시설물에 대해 환경검사를 실시해 바이러스 잔존 유무를 재확인할 계획이다.
오형수 도 가축위생연구소장은 “주변국을 비롯해 전남 지역에서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차단방역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실정”이라며 “의심축 발견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하고 검사시료 채취시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 가축위생연구소는 지난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를 AI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비상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AI 발생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해 긴급 AI 검사 및 임상관찰, 역학조사 등 다각도의 예찰활동을 통해 질병 조기검색을 위한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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