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재벌그룹, 고용 증가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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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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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과 현대차 계열 상장사, 10대 그룹 고용 증가 90% 차지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10대 그룹의 고용 증가 양극화가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상장사들은 지난 1년간 10대 그룹 상장사 고용 증가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이를 제외한 3∼10대 그룹 가운데 계열 상장사들의 고용이 늘어난 곳은 현대중공업그룹과 한화그룹 2곳에 불과했다.

삼성그룹 계열 상장사들의 직원 수는 1년 사이 5654명, 현대차그룹은 4721명 증가했으며, 이는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들의 증가 직원 수 1만1186명 가운데 92.7%를 차지했다.

나머지 3∼10대 그룹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1536명)과 한화그룹(400명)만 직원 수가 늘었고, 나머지 6개 그룹은 직원 수가 줄었다.

감소폭이 가장 큰 상장사는 롯데그룹으로 374명이 줄었으며 포스코그룹(-208명), LG그룹(-180명), SK그룹(-166명), GS그룹(-134명), 한진그룹(-63명)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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