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구미시와 볼프스부르크AG사와의 MOU 체결 때 모습[사진=구미시 제공]
참석중인 남유진 구미시장은 '볼프스부르크AG'사의 올리버 시링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가진 간담회(독일 현지 13일)에서 폭스바겐 부품전시회(IZB)의 구미시 교차개최를 비롯한 주요 협력 사업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을 그려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사업의 주요내용은 격년제로 열리는 폭스바겐부품전시회(IZB)의 구미 교차 개최, 공동 파트너쉽을 위한 교환학생·고급기술 인력 및 문화교류, 양도시간 협력을 위해 볼프스부르크시와 구미시에 교환사무실 운영이 주 내용이다
세계 최대 규모인 IZB는 세계 24개국 729개사 4만8000명이 참가하고 2년마다 개최되는 자동차 부품 전시회를 구미시와 교차해 1년에 한 번씩 양 도시에서 개최키로 약속했다.
이는 지역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자동차 부품산업 전체에 새로운 기회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성과에 따른 후속조치에 즉시 착수해 자동차 산업의 강국인 독일과 첨단 IT 산업이 발달한 구미시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업종의 다각화 및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주최사인 볼프스부르크AG는 볼프스부르크시 정부와 폭스바겐사가 각 50% 출자한 회사로서 폭스바겐의 부품공급을 총괄하고 있는 자회사이며, 전시장 전체 7홀 중 1개 홀을 구미시 기업체에 배려하고, 구미시장 일행을 자사에 별도로 초청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