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셈, 공모가 3000원 최종 확정… 20~21일 청약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코스닥 상장 예정 기업인 테라셈이 지난 14~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3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둔 테라셈의 최종 공모가는 3000원, 총 공모금액은 약 54억원 규모다. 이번 공모자금을 생산 설비 확충, 연구개발 투자 등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테라셈 관계자는 “기존에 계획했던 생산능력 확충과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공모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글로벌 이미지센서 패키징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낮은 공모가에도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테라셈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이달 20일과 21일 양일 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36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며 이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할 예정이다.

서성기 테라셈 대표는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지속성장을 견인하고 B2B와 B2C 시장을 모두 공략해 글로벌 이미지센서 패키지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투자자들 기대에 부흥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에 설립된 테라셈은 이미지센서 패키지 전문기업이다. 카메라의 디지털필름 역할을 하는 반도체인 이미지센서를 포장하고 있다. 

테라셈은 회사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독자 브랜드인 보안용 안심CCTV인 ‘내가본’을 출시하며 수익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공모자금을 이용해 생산 설비를 확대하고 R&D 분야의 투자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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