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인산죽염촌 대표 최은아씨, 경남도지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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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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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여성기업 부문…수출, 특허, 사회봉사 공로 인정

함양 인산죽염촌 최은아 대표.[사진=함양군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함양군은 대표적인 함양 여성기업인인 인산죽염촌 대표 최은아씨(53)가 경남중소기업대상 여성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경남도지사표창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와 경남중소기업청, 경남은행 등 4개 기관이 공동주최한 경남중소기업대상은 경남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경영성과가 우수하며 기술혁신을 이룬 중소기업을 발굴해 주는 상으로, 지난 96년부터 103개 업체가 수상했다.

22일 경남중소기업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제 18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는 총 7명이 기업체부문 상을 받으며, 이중 최대표를 비롯한 3명이 경남도지사표창을, 나머지 4명은 중소기업청장상과 경남은행장표창을 받는다.

최대표의 수상배경에는 그가 함양의 대표기업 인산죽염촌을 계승 발전시킨 공로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죽염을 체계화해 널리 알린 인산 김일훈 선생의 셋째 며느리로 가업을 승계해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한의학공부에 매진해왔으며, 대구대학교대학원 한의학박사가 되어 인산죽염촌을 17년째 운영해왔다. 특히 그는 미국지사를 설립하여 인산죽염제품과 산삼제품을 세계 18곳에 수출해왔고, 죽염으로 만든 천연한방항암제를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15개국에 특허출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함양에서 기업활동을 하면서 2009년 지리산문학관을 설립한 것을 비롯해 십수년째 지역예술계와 관내 학교에 3억 이상 기부하는 등 메세나와 장학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최대표는 “의지를 잃지 않고 토종의 농식품의 우수한 치료기능을 전세계에 널리 알려온 것을 격려하는 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면서 바이오 생명공학의 선두주자로 우뚝설 때까지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상할 기업체 부문 7개업체 수상자는 △경영혁신 ㈜나산전기산업 △수출 동양산업(주) △여성기업 인산죽염촌 △기술혁신 ㈜ 영진테크와 창원기술정공 △창업벤처 ㈜이삭 △특별상 ㈜펜코리아중공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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