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밀·보리 등 이모작직불금 지원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밀·보리·조사료 등 동계작물에 대한 이모작직불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겨울철 유휴농지를 이용해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세계적인 곡물 생산량 감소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2∼3월 논 이모작 직불금 신청접수 결과 4만9천농가에서 약 382억원을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12월 중 직불금을 지원한다.

또 농식품부는 생산농가와 농협, 실수요업체간 계약재배를 활성화하고 맥류·조사료가 과잉생산될 것으로 전망되면 각각 조사료·녹비작물로 전환하도록 해 수급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파종 등 기계 사용이 적은 분야의 기계화율 제고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농협 농기계은행을 통한 농작업 대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사료작물 재배농가에는 종자구입비의 30%, 사일리지(담근먹이)제조비의 90%를 보조하고 고품질의 가축분뇨 액비살포를 우선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동계작물 재배면적을 보리 3만5000㏊, 밀 1만㏊, 조사료 32만㏊ 등 36만5000ha로 지난해보다 9% 가량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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