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오는 12월부터 2016년 말까지 80억원을 투입해 상당구 소재 지방하천인 월운천에 대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월오동과 운동동 일원을 통과하는 월운천은 여름철 장마 기간이나 국지성 호우 시 하천이 범람하고 이에 따라 농경지 침수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총 2.5km에 이르는 하천 구간에 퇴적토 준설과 보축, 축제, 하천 확장 등 다양한 정비 공사를 추진한다.
이번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하천범람, 농경지 침수 등 풍수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월운천의 수질 생태계 복원돼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자연 친화형 하천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풍수해 예방을 위해 지역 하천에 대한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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