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예탁결제원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3일 인도네시아 예탁원(KSEI)의 새 펀드 전산 시스템 구축을 돕는 컨설팅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앞서 예탁원이 구축한 펀드넷에 인도네시아 정부가 높은 관심을 보여, 뉴 펀드넷 구축 컨설팅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예탁원은 오는 11월부터 4월까지 현지 자본시장 환경에 맞는 새로운 펀드 시스템 개발 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예탁원은 이번 컨설팅으로 50만 달러(한화 5억4000만원)를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예탁원의 펀드넷과 관련된 첫 수출 사례로, 금융한류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아시아 펀드패스포트 도입 논의가 활발한 시점에서 우리나라 펀드시스템이 아시아지역으로 확산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수출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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