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콘셉트 이미지 공개되자… 표절 의혹 '왜?'

에이핑크 표절 의혹[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걸그룹 에이핑크의 신보 콘셉트 이미지가 공개되자마자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에이핑크는 5일 '네이버 뮤직' 뮤직스페셜 코너를 통해 5번째 미니앨범 콘셉트 이미지를 선보였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핑크색 셔츠에 A라인 붉은 스커트를 입은 채 일렬로 나란히 앉아 있는 에이핑크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이 이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패션 사진작가 마이클 푸델카(Michal Pudelka)의 작품을 모방했다"며 비교에 나섰다.

슬로바키아 출신 작가인 푸델카는 똑같은 옷을 입은 소녀들이 등장하는 복고적인 콘셉트의 사진으로 유명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푸델카의 작품 속에는 네 명의 여성이 나란히 앉아 무표정한 얼굴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에이핑크의 의상과 흡사한 디자인의 블라우스와 치마를 맞춰 입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이핑크 표절 의혹, 정말 비슷한 것 같다", "에이핑크 표절 의혹, 설마 정말 표절인가?", "에이핑크 표절 의혹, 진짜 맞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이핑크는 오는 17일 신곡을 발표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