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프리츠, 나치 연상시키는 의상 논란 '황당'

신인 걸그룹 프리츠[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츠는 이달 초 부산 경마공원에서 열린 한 행사에 X자 문양이 새겨진 빨간 완장을 왼쪽 팔에 두르고 검은색 의상을 입은 채 등장했다. 

이는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다. 1940년대 중반 나치즘 등을 내세운 헝가리의 극우정당 화살십자당 문양과 비슷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프리츠 소속사 팬더그램 측은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했다.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으로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해명했다.

네티즌들은 "신인 걸그룹 프리츠, 진짜 어이가 없네", "신인 걸그룹 프리츠, 무슨 망신이냐", "신인 걸그룹 프리츠, 생각이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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