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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무역협회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제8차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단은 김학도 산업부 자유무역 정책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이 참석한다. 베트남 측은 부 휘 손(Bui Huy Son) 산업무역부 무역진흥청장을 수석대표로 협상에 나선다.
양국은 이번 제8차 협상에서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통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지난해 기준 우리의 제9위 교역국·제4위 투자대상국으로 무역 부문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베트남 FTA는 2012년 8월 양국 통상장관 회담에서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 7차례 협상을 진행했다”며 “한·베 FTA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전략적FTA)으로 추진되는 등 두 나라의 경제통상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베트남 FTA 추진경과
△2009년 10월 21일 한·베트남 정상회담시 2009년내 FTA 공동작업반 설치 논의에 합의.
△2010년 3월 22일 한·베트남 통상장관회담시 공동작업반 설치 및 운영 지침(TOR) 합의.
△2010년 6월~2011년 10월 총 6차례 공동작업반 회의 개최.
△2011년 11월 8일 한·베트남 정상회담시 공동보고서 채택.
△2012년 3월 28일 한·베트남 정상회담시 양국의 필요한 국내절차가 종료 되는대로 양자간 FTA 협상개시를 선언키로 합의.
△2012년 4월 20일 한·베트남 FTA 공청회 개최.
△2012년 8월 6일 한·베트남 양자통상장관 회담 개최 계기 한·베트남 FTA 협상 개시 선언.
△2012년 9월 3일~4일 한·베트남 FTA 제1차 협상 개최(서울).
△2013년 5월 22일~24일 한·베트남 FTA 제2차 협상 개최(하노이).
△2013년 9월 9일 한·베트남 정상회담(하노이) 계기. 2014년 중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FTA 체결 선언.
△2013년 10월 16일~18일 한·베트남 FTA 제3차 협상 개최(부산).
△2014년 3월 12일~14일 한·베트남 FTA 제4차 협상 개최(호치민).
△2014년 5월 20일~23일 한·베트남 FTA 제5차 협상 개최(서울).
△2014년 7월 28일~8월1일 한·베트남 FTA 제6차 협상 개최(호치민).
△2014년 9월 29~10월 2일 한·베트남 FTA 제7차 협상 개최(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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