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라트비아전 승리, 경질 위기 벗어난 히딩크 네덜란드 감독…과거 발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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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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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네덜란드-라트비아, 히딩크 구사일생[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히딩크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라트비아전 승리로 사퇴 압박에서 벗어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네덜란드는 17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라트비아와 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A조 예선 경기에서 라트비아를 만나 모처럼 활발한 공격을 전개하며 6-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히딩크 감독은 기사회생했다. 네덜란드 감독직 부임 후 1승 4패의 부진에 허덕이며 사퇴 압박에 시달렸던 히딩크는 라트비아전을 앞두고 “이 경기에서 지면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친 바 있다. 그러나 네덜란드가 대승을 거둠으로써 히딩크는 당분간 감독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티즌들은 “유로 2016 네덜란드-라트비아, 히딩크 다행이다” “유로 2016 네덜란드-라트비아, 히딩크 파이팅” “유로 2016 네덜란드-라트비아, 히딩크 고생했다” ‘유로 2016 네덜란드-라트비아, 히딩크 부활하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경기에서는 훈텔라르와 로벤이 각각 두 골씩, 예프레이 브루마와 로빈 판 페르시가 각각 한 골씩 넣으며 네덜란드의 대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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