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교육부 관계자는 "전교조가 공무원연금 관련 긴급교섭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왔지만 불가능하다는 내용으로 회신했다"며 "연금에 대한 사항은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교육부와 교섭해도 실익이 없다는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지난달 27일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개정안을 발의한 데 대해 교원의 임금, 근무 조건, 후생복지 등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에 대한 중대한 변화에 해당돼 긴급 교섭을 지난 4일 제안했었다.
전교조는 교섭을 위한 일사, 의제, 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 접촉을 이달 5일부터 11일 사이에 할 것을 제안하고 안건을 공무원연금에 대한 정부의 안, 공무원연금과 관련된 임금, 근로조건, 후생복지에 대한 협의와 함께 공적연금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할 것을 요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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