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 TV 판매량 2억2600만 대…3년 만에 회복세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올해 세계 TV 시장이 3년 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18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TV 판매량은 2억2625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0.5% 늘어난 수치다.

역대 최대인 2011년 2억4863만 대 이후 2012년(2억3275만대, -6.4%), 2013년(2억2519만대, -3.2%)로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가 3년 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내년 TV 판매량은 2억3034만대로 올해보다 1.8%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전체 TV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LCD TV 판매 가격이 하락하면서 매출액은 소폭 줄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전 세계 TV 매출액이 983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2%, 내년에는 970억 달러로 1.3%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