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콘서트 더하기 영라이프 축제’ 내달 9~10일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비영리민간단체 자살예방행동포럼 라이프(이하 라이프)와 보건복지부는 한해 동안 학업에 지친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생명 프로그램 '라이프콘서트 더하기 영라이프 축제'를 다음달 9~10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과 대공연장 및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뮤지컬공연 라이프파티와 라이프콘서트 순으로 열린다.

라이프 콘서트(강연)는 토크콘서트로 '왜 사냐고 묻거든'이라는 주제 아래 연사의 삶과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게 진행된다.

9일엔 본드중독에서 음악밴드로 삶을 바꾸며 나를 살린 내 친구를 소개한다는 주제로 미라클 밴드의 전한빈군의 강연과 공연이 이어지며, 10일엔 개그맨 이정규씨가 “생명이 있어야 꿈도 꿀 수 있다 꿈 꿀 수 있어서 생명은 존귀하다”는 주제로 10일 청소년들을 만날 예정이다.

극단 비유의 뮤지컬 ‘메리골드’ 공연도 열린다.

메리골드는 한 가지씩 죽을 이유가 있는 사람들이 모여 다시 살기로 결심하는 줄거리로 “자살자”에서 “자! 살자”의 메시지를 통해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는 희망 뮤지컬로 1일 2회 이틀에 걸쳐 총 4번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라이프 파티를 통해 소통과 간식의 시간으로 참여한 라이프피플트과 청소년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고 소통과 함께 또래 상담내용 공유, 전시, 게임 등을 준비해 하루 동안만이라도 몸과 마음이 전체적으로 힐링 될 수 있도록 준비 할 예정이다.

라이프의 이명수 운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한 가치를 알아가기를 바라고 자신의 바로 옆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줄 수 있는 게 친구를 살릴 수 있는 귀중한 소통이란 것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점수의 높고 낮음이나 외모, 능력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소중하고 귀한 존재임을 느끼고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학교 및 단체는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event/36614)에서 사전에 등록이 가능하다. 콘서트에 대한 문의는 라이프 페이스북 (www.facebook.com/LIFEwooriga)페이지와 전화(070-8666-0045) 또는 이메일([e-mail])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