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호 KT 위즈행[사진=롯데 자이언츠 구단 홈페이지]
KT 구단 관계자는 2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장성호와 입단에 합의했다”면서 “20인 보류선수 외 지명 절차를 마무리하면 정식 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6년 KIA 타이거즈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장성호는 올 시즌 포함, 총 19시즌에서 타율 2할9푼6리, 220홈런, 1027타점, 1097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1998년부터 2006년까지 9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을 자랑하며 위용을 떨치기도 했다.
장성호는 이번 KT행으로 조범현 감독과 재회도 하게 됐다. 두 사람은 과거 2007년 KIA에서 한솥밥을 먹은 기억이 있다. 그러나 장성호는 당시 조범현 감독 체제 아래에서 많은 출전기회를 보장받지 못했기 때문에 좋은 기억은 아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