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 실종사고 연상케 하는 광고 게재 '논란'

[말레이시아 항공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말레이시아 항공이 트위터 상에 게재한 광고 카피가 지난 3월 실종된 여객기를 연상시킨다는 비난을 받았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29일 이에 대해 사죄하고 트위터에 게재된 광고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제가된 말레이시아 항공의 광고 카피는 "어딘가 알지 못하는 곳에 가보고 싶지 않아?"였으며, 이 카피는 트위터 이용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비난의 이유는 지난 3월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사고를 연상케한다는 것으로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 항공 측은 "연말 휴가를 계획한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광고였다"고 해명했다. 

말레이시아 항공 측은 "불행하게도 일부 고객들에게 의도하지 않은 불편함을 겪게 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말레이시아 항공은 지난 9월에도 판촉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살아있는 동안에 하고 싶은 일"이라는 문구를 삽입해 부적절하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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