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산토스 득점왕 등극, 이동국 1골 차로 따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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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3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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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산토스 득점왕[사진=수원 삼성 블루윙즈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공격수 산토스가 극적으로 K리그 클래식 득점왕을 차지했다.

산토스는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A그룹(상위 스플릿)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후반전 막판 동점 골을 넣으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산토스는 올 시즌 14골을 기록하며 13골의 이동국(전북 현대)을 1골 차로 따돌리고 K리그 클래식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산토스는 이동국과 골수는 같았지만,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은 이동국보다 출전 경기 수가 많아 아쉽게 득점왕을 내줄 상황이었다.

하지만 산토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날 산토스는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35분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원 산토스 득점왕, 대단하다", "수원 산토스 득점왕, 이동국 아쉽네", "수원 산토스 득점왕,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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