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대중국우호도시교류협력상’ 수상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최근 중국 광동성 광주(廣州)서 개최된 2014년 중국 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 ‘대중국우호도시교류협력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에서 중국 도시와의 교류성과가 우수한 해외도시에 수여하는 상으로 울산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길림성 장춘시와의 교류성과와 우호관계를 높이 평가 받았다.

두 도시는 1994년 3월 15일 자매도시 협정을 채결한 후 문화, 스포츠, 경제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자매도시 결연 2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3,4월에 박상진 오페라 공연, 울산·장춘무용합동 공연 등 대규모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이태성 경제부시장은 왕루(王路) 장춘시 부시장과 회담에서 한·중 FTA 체결에 따른 경제 분야 협력, 청소년 스포츠 교류, 의료연수단 방문, 공무원 상호파견 등 경제와 인문분야에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발전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중국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1천800여 도시 중에서 활발한 교류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한 의미 있는 상"이라며 "울산의 지명도를 높이고 국제교류 선진화의 길을 트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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