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올해 청렴도 수직 상승

-종합청렴도 지난해 63위에서 20위로 껑충

경상남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시군)[자료=경남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사천시의 올해 청렴도가 작년대비 수직상승했다.

사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201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내부청렴도(직원평가) 1위, 외부청렴도(민원인평가) 43위로 종합청렴도 순위가 지난해보다 43단계 오른 20위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청렴도 평가는 전국 공공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 위험성에 대해서 각 기관의 주요 대민업무를 경험했던 민원인과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와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하여 산출한 것으로, 사천시는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시민이 먼저입니다"를 시정목표로 전 공직자가 시민을 위한 참봉사자로서 솔선수범한 결과 전년 대비 청렴도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시는 올해 청렴문화 확산 및 반부패 역량 강화를 위해 청렴실천의지와 시민의 동참 협조를 구하는 시장 서한문 발송, 민원인 및 공무원 업무만족도 조사, 반부패 익명제보시스템 및 자기주도형 상시청렴 학습시스템 도입, 외부 강사 초빙 청렴 특강 및 시장.부시장 주관 직원 특별교육 실시, 청렴 학습동아리 운영,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활성화 추진, 공직감찰 민간 암행어사제도 운영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공직자뿐 아니라 사천시의 주인인 시민들이 함께 청렴한 사천을 만들기 위해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내년에는 민.관이 더욱 노력하여 사천시 청렴도를 전국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