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하 '슬픈인연', 심사위원 녹였다 "진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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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9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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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하 '슬픈인연' [사진=SBS 'K팝스타4'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중학생 소녀 박윤하가 심사위원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박윤하는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에서 나미의 ‘슬픈 인연’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담담하게 불렀다.

박윤하의 ‘슬픈 인연’이 시작하자마자 사랑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짓던 박진영은 “그냥 이렇게 쭉 하면 된다. 지금처럼, 정말 가요를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건 말도 안 된다. 진짜가 나타났다. 최고였다”고 극찬했다.

유희열은 “윤하 나빴어, 아저씨 마음 다 훔쳐가고”라며 느끼한 멘트를 날리더니 “다음 라운드에서도 꼭 좋은 노래 들려달라”고 했다.

양현석은 “윤하 목소리 들으니까 아저씨가 슬프다, 마음이 아린다, 아저씨 힘들다”면서 “이 노래 듣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아련하죠? 목소리가 맑은데 왜 슬프죠?”라며 박윤하의 순수한 보컬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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