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대리 사과문에 뿔난 네티즌 "버럭 조현아, 사과는 셀프로"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사진=대한항공 페이스북]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에 대한 네티즌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9일 네티즌은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은 이제 직접 입을 열어야할 때다", "땅콩 부사장 조현아, 회사 뒤에 숨지 마라", "조현아 부사장 사과를 왜 회사가 대신 하나", "버럭은 잘 하면서 사과는 혼자 못 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대리 사과'를 지적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JFK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던 KE086편 항공기가 조현아 부사장의 지시로 '후진'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한 승무원이 퍼스트클래스에 탑승한 조현아 부사장에게 봉지에 든 마카다미아넛을 건넸기 때문.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은 임원으로서 당연하다"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대한항공은 다만 비상상황이 아니었음에도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항공기가 게이트로 다시 돌아간 점에 대해서는 "지나친 행동"이었다며 "승객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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